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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서 크레인 무너지며 작업자 2명 숨져
정일울산컨테이너터미널서 크레인 무너지며 작업자 2명 숨져
  • 해양안전팀
  • 승인 2024.03.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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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 내린 크레인(제공 울산해경)
무너져 내린 크레인(제공 울산해경)

 

울산시 울주군 온산항 정일 울산 컨테이너터미널에서 대형 크레인이 무너져 내려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와 울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13분께 정일 울산 컨테이너터미널에서 보강 작업에 진행되던 대형 크레인이 무너져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사망했다.

사고는 크레인이 바다 쪽으로 무너지면서 보강 작업을 지원하던 이동용 고소 크레인 3대와 부딪쳐 바스켓에 탑승하고 있던 60대 중반 A씨와 50대 후반 B씨가 해상으로 추락했다.

해경과 소방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와 B씨를 구조해 병원을 옮겼지만 결국 숨을 거두었다.

보강 작업 중에 사고가 발생한 크레인은 높이 65m, 무게 35톤 가량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안전관리 책임자와 작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용노동부도 현장 감식에 나설 방침이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위반했는지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정일 울산 컨테이너터미널은 24일 '터미널 작업 공지'를 통해 "당사 사정으로 당분간 반입이 불가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는 공지를 했다.

제공 울산해경
제공 울산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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