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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외항 화물선에서 20대 필리핀 선원 실종…해경, 수색 중
부산 남외항 화물선에서 20대 필리핀 선원 실종…해경, 수색 중
  • 부산취재팀
  • 승인 2024.03.2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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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부산해경
제공 부산해경

 

부산 남외항에 정박 중인 화물선에서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부산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29일 새벽 0시 33분께 남외항에서 투묘 중이던 선박 A호(9443톤, 바하마 국적)에 승선 중인 20대 필리핀 선원 B씨가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인근 선박 C호의 선원이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도움 요청 소리를 듣고 VTS를 경유하여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및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현재 군·민간 어선과 협력하여 해상뿐만 아니라 해안가 등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부산항공대를 현장으로 급파하여 광역 수색을 이어나가며 실종자 B씨에 대한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은 선원 B씨의 지갑과 신분증 등 개인 소지품이 선박에 남아 있는 등 여러 정황상으로 보아 밀입국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해경 오병목 정보외시과장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 선원 등을 상대로 실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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