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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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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17.04.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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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시황

P'max 중심의 시황 상승이 지속되며 동 선형 용선료가 2014년 1월 이후 3년 3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Cape 시황은 부활절 연휴를 앞두고 용선주들의 선복 확보 움직임이 증가하며 주 중반 이후 반등세가 나타났다.

SSY는 금월 보고서에서 1분기 이례적인 시황 상승으로 동 기간 선복의 순증감이 2013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시황 상승을 제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금년 물동량 2.6% vs 선복량 2.8% 증가 전망).

국제 철광석 가격이 빠른 조정세를 보임에 따라 지나치게 많은 중국 항만의 철광석 재고를 우선적으로 소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단기적으로 Cape 시황 하락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컨테이너선 시황

양대 노선 운임이 큰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이는 한편 계선율은 4.8%(256척)으로 작년 9월 이후 7개월 래 최저치를 기록하는 동시에 작년 10월 말 고점 대비 39% 감소하는 등 감소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용선 시장은 강세가 지속되며 금주 Alphaliner 보고서에 따르면 8500TEU 선형의 용선료가 전월 대비 7000달러 상승한 1만9000달러 수준을 기록하 중이며 가용 선복수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당분간 용선료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다.

Clakson은 최근 발표한 분기 보고서에서 금년 컨테이너선의 수급 상황은 개선되고 있으나 본격적인 운임 상승에는 다소 미진한 것으로 보이며, 금년 4월 얼라이언스 재편은 시황 상승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유조선 시황

Suezmax와 Aframax 시황이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요 정유 시설들의 정기 점검이 끝나감에 따라 수입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중동 지역 초대형 유조선의 용선료가 3만달러선을 회복하였다.

Clarkson은 지난주 발표한 연간 보고서에서 금년 원유 유조선의 선복 증가율이 약 5% 수준으로 예상되는 반면 수요 증가율은 이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시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최근 IEA가 금년 전 세계 원유 수요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수요 증가 둔화세가 나타나는 동시에 OPEC 감산 합의 또한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전반적인 원유 유조선 시황 하락 압력 높아질 전망이다.

◆신조선 시황

본격적인 건화물선 시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동 선종의 신조선가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임에 따라 최근 JP Morgan이 중국 조선소에 12척의 Newcatlemax 선박을 신조 발주할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척당 약 4500만달러, 총 선박투자 금액 약 5억달러).

◆중고선 시황

Clarkson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고선 매매량이 약 1538만톤(203 척)으로 동 기관이 집계를 시작한 1995년 이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화물선과 컨테이너선의 매매량이 톤 수 기준으로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동 선종들의 중고선가 상승 압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년 현재까지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모두 해체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 가량 증가한 반면 건화물선은 42% 감소하는 등 선종별로 상이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으며, 해체선가는 연 초 상승 이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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