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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선박운용/주간해운시장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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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17.07.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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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화물선 동향

중국의 석탄 수입과 남미 곡물 수출 강세에 힘입어 P'max와 S'max 시황 상승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브라질의 철광석 화물이 시장에 유입되면서 주 후반 들어 Cape 용선료가 반등에 성공하였다.

Clarkson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금년 물동량 증가율 전망치를 전월 전망치 대비 0.2%p 상향 조정된 3.5%로 제시하며(선복량은 3.2% 증가) 금년과 내년에 점차 수급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였다.

최근 중국의 철강 제품 가격이 상승하며 철강 생산 마진폭이 확대되고 있고 이에 따라 고로 가동율 또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으로 Cape 시황 상승 압력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컨테이너선 시황

상해발 유럽 노선 운임이 큰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이는 한편 美 서부 노선 운임은 3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였다. 계선율의 경우 2.6%로 2주 전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예년 대비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Alphaliner는 금월 보고서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해체 감소를 반영하여 금년 컨테이너선 선복량 증가율 전망치를 전월 전망치 대비 0.7%p 상향 조정된 3.7%로 제시하였으며 물동량은 4.8%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미국의 소비 심리가 개선되는 가운데 6월 현재 미주 노선에 투입된 선복량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동 노선을 중심으로 하반기 운임 상승 압력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조선 시황

초대형유조선 시황이 회복세를 보이며 중동 지역 용선료가 한 달여 만에 2만 달러선을 회복한 반면 Suezmax와 Aframax 선형의 용선료 평균값은 운항비(OPEX) 아래로 하락하는 등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

석유제품선 시황은 대서양 역내 가솔린과 디젤 물동량이 증가함에 따라 운임 또한 강세를 보이며 동 지역 MR Tanker 용선료가 일주일 만에 20% 이상 상승, 금년 4월 이후 2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국제 유가 하락이 해상 운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3분기에 중국 정유 시설 정기 정비로 인해 정유량이 일일 13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운임 하락 압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신조선 시황

금년 현재까지 신조 발주된 건화물선이 총 51척으로 작년 전체 발주량과 같은 수준을 기록하였으며 최근 3개월 간 Handy 선형의 신조선가가 9.3% 상승하는 등 소형선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유조선은 MR Tanker 선형의 신조선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고선 시황

Cape 선형의 중고선가가 5월 말에 크게 하락한 이후 6월 들어서는 횡보세가 나타나는 한편 S'max 선가는 5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며 전고점 대비 60만 달러 이상 하락하였으며 하락폭 또한 커지고 있다. 유조선의 경우 지난 5월 연중 가장 많은 45척이 거래된 것으로 집계되는 가운데 중고선가 또한 소폭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해체선가는 최근 나타나는 철강 가격 반등과 건화물선 운임 상승의 영향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된 상태에서 라마단 휴일 이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35~340달러/LD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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