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3-29 18:29 (금)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내달 7일까지 열려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개막…내달 7일까지 열려
  • 수산산업팀
  • 승인 2017.04.17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조류의 고장 전남 완도에서 세계 유일의 국제 해조류박람회가 개막했다.

해양수산부는 전남도, 완도군이 주최하고 해수부가 후원하는 ‘2017년 완도 국제 해조류박람회’가 14일 개막해 5월 7일까지 24일간 열린다고 밝혔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완도항-해변공원-장보고 유적지를 잇는 완도 엑스포벨트에서 펼쳐진다.

지난 2014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회 완도 국제 해조류박람회’에는 약 54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였으며, 4800만달러에 이르는 해조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 마련된 해조류 이해관, 바다 신비관, 건강 인류관, 미래 자원관, 지구 환경관 등 5개의 전시관에서는 해조류의 생태적 가치, 해조류를 원료로 만든 미래 제품, 인류와 함께 해 온 해조류의 역사 등 해조류의 모든 것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특히 바다신비관에서는 국내 최초 360도 워터스크린을 통해 관람객들이 바닷속 해조류의 신비한 모습을 생생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체험관과 이벤트 광장에서는 해조류를 활용한 음식 만들기, 전통 재래 김 뜨기 체험, 연등 행사, 도전 해조류 골든벨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박람회 기간 중 제6회 김의 날 행사(4.18~19), 제5회 바다식목일 행사(4.25) 등 기념행사와 국제해조류심포지엄(4.14~4.17) 등 학술 행사, 해외 바이어 초청(4.18~4.22) 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 우리 해조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조류 판매를 촉진하여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국내 양식수산물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해조류 산업 육성은 우리 수산업의 미래산업화 달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해조류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해조류 산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