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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 열려
'제17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 열려
  • 해양환경팀
  • 승인 2017.09.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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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중앙 행사가 지난 22일 강원도 망상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날을 전후에 전국 12개 지역에서도 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는 지역 행사도 진행된다.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는 1986년 미국 텍사스주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전후하여 열리는 전 세계적인 해양환경 운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정부와 민간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쓰레기 관리정책 우수 지자체 및 해양정화활동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대상으로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제주바다환경보전협의회 최명혜 이사 등 11명과 경남 고성군, 충남 태안군, 충남 서천군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화활동을 비롯해 해양쓰레기 및 해양생태계 등 관련 ‘퀴즈행사’, 바다쓰레기를 활용하여 수족관·액세서리 등을 만드는 ‘바다공방’, 가상현실(VR) 체험과 교육 등을 실시하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등 부대행사가 열렸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약 17.6만 톤의 해양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들고 있으며, 이중 물병 등 플라스틱 재질의 생활쓰레기가 51.7%를 차지한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해양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해양안전사고를 야기하는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강준석 해수부 차관은 기념식에서 “우리 삶의 터전인 바다를 깨끗하게 보전하여 후세에 물려줄 수 있도록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맞아 열리는 해양정화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 바란다”며, “아울러, 강과 바다로 유입될 우려가 있는 쓰레기 미리 치우기․바닷가 방문 후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 해양쓰레기가 바다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한 일상 속에서의 작은 실천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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