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은 육상양식장에서 사용되는 항생제, 사료, 용수 등 위해요소를 관리하여 안전하게 수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위생·안전 관리 제도로, 올해 5월 기준으로 전국 114개소의 양식장이 등록되어 있다.
해수부는 제도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HACCP 양식수산물 시식 행사 등 홍보 사업도 추진하며 소비자들에게 제도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바다마트 등의 50개 지점이 참여하며, 대상 품목은 광어회(점포 당 20kg, 이하 동일), 훈제 송어(3kg), 민물장어 구이(5kg) 3종이다.
이틀 동안 시식행사 코너를 찾은 소비자들은 맛좋은 양식 수산물을 맛보고, 수산물 안전관리 제도인 양식장 HACCP에 대한 자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23일 홈플러스 월드컵점에서 오후 3시에 열리는 대표 행사에는 HACCP제도에 참여 중인 양식수산물 협회 대표자 등 관련자 20여 명이 참석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지난 4월 출범한 바다셰프협회 소속 바다요리 전문 요리사들도 함께하며 소비자들의 눈앞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손질하여 바로 맛볼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양식장 HACCP제도를 알리는 한편, 앞으로 HACCP 참여 양식장을 더욱 확대하여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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