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수산물 수입 규제 강화 등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수산물 수출 확대에 기여한 수출업체와 관련기관을 격려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수출 확대에 기여한 지자체, 수출지원기관, 관련업체 중 9명을 선정하여 장관표창을 수여하고, 업체별 수출액 규모에 따라 47개 업체에 수출공로탑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출유공자는 ㈜미식수산 대표 임은희, ㈜대창식품 차장 김영화, ㈜현이통상 대표 김수환, 마리솔 대표 이상민, 다시마전복수산(영) 전무 양세윤, (유)바다향 대표 금기홍, 전라남도, 통영시, 수산업무역협회 대리 박규태 등이다.
올해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액은 21억3000만달러로(11월 말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0% 증가하였으며, 이미 전년도 연간 수산물 수출 총액(21억2000만달러)을 넘어섰다. 특히, 김 수출액은 11월 말 기준 4억8000만달러로 작년보다 약 46% 증가하였으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단일품목으로는 최초로 수출액 5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수출공로탑은 2천만불 수출탑에 4개사, 1천만불 수출탑에 3개사, 5백만불 수출탑에 12개사, 3백만불 수출탑에 11개사, 1백만불 수출탑에 17개사 등 총 47개 업체의 대표자가 각각 수상할 예정이다.
행사 후 해외 5개국(중국 미국 일본대만 베트남) 7개 수산물 수출지원센터 담당자들과 간담회도 가진다. 이 자리에서 각 센터별 수산물 수출지원사업 운영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여 내년 사업추진방향을 수립하는 데 참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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