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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산대학 한국 유치, 이탈리아도 동참에 나서나
세계수산대학 한국 유치, 이탈리아도 동참에 나서나
  • 해사신문
  • 승인 2017.11.2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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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CONISMA와 공동심포지엄 개최
국내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우리 정부가 이탈리아 해양과학대학 컨소시엄(CONISMA)과 협력을 추진한다.

CONISMA(Consorzio Nazionale Interuniversitario per le Scienze del Mare)는 이탈리아 32개 해양수산분야 대학 및 연구소의 컨소시엄으로 이탈리아의 해양수산분야 교육 및 연구 최고 권위기관이다.

우리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세계수산대학은 우리나라가 수산업을 통해 경제성장을 이룬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기 위해 FAO 대학원대학을 설립하는 것이다. 지난 9월부터 2019년 2월 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19년 FAO 총회에서 정식 설립을 승인 받을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탈리아 CONISMA와 29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양측 교수 및 과학자를 비롯하여 세계수산대학(시범사업) 학생 및 해양수산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지속가능한 수산업 개발을 위한 혁신적 접근법 및 기술’을 주제로 세계수산대학(시범사업) 교수를 비롯한 양측의 과학자 12명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수산대학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부경대학교는 CONISMA와 수산분야 교육 및 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양측의 우수인력 교류와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로 하였다.

또한, 세계수산대학 설립 이후에는 기후변화 대응 관련 수산분야 교육 및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시설 설치 및 운영에도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해수부 임태훈 국제협력총괄과 국제기구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세계수산대학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탈리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우리나라의 FAO 세계수산대학 유치를 위한 우호 여론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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