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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멍게 대량폐사 원인 ‘물렁병’ 대책기술개발 착수
양식멍게 대량폐사 원인 ‘물렁병’ 대책기술개발 착수
  • 나기숙
  • 승인 2004.04.12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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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은 일명 ‘물렁병’으로 양식산 멍게가 대량 폐사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기술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식산 멍게가 껍질이 얇아져 생기는 병.

툭히 지난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2만여톤을 생산됐으나 현재는 매년 발생되는 ‘물렁병’으로 양식생산량이 5000여톤에도 미치치 못하는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식환경연구소는 멍게 대량폐사 원인 구명을 위해 지난 2월26일 멍게수협, 부산·부경·경상대학교, 마산지방해양수산청 등과 간담회를 개최해 멍게 폐사와 관련된 자료와 경험 등을 종합검토 후 세부추진 연구계획을 수립해 시험연구사업에 들어갔다.

먼저 멍게 대량폐사 원인구명을 위해 매년 대량페사하는 양식어장과 폐사가 거의 없는 어장을 대상으로 매월 2∼4회에 걸쳐 양식특성조사(양식형태, 밀식여부, 부착생물 등), 병리학적조사(기생충, 세균, 바이러스 및 조직검사), 생리학적 조사(스트레스 요인 및 조직손상지표 등), 해양환경특성조사(수질, 저질, 중금속, 유기화합물, 먹이생물 등)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멍게 폐사예방 대책기술 개발을 위해 폐사가 많이 일어나는 내만 어장보다는 어장환경이 양호한 외해어장을 멍게 양식장으로 개발하고, 동해안의 특산 품종인 붉은 멍게와 남해안의 돌멍게(끈멍게)를 양식 대체품종으로 개발해 양식 어업인에게 보급함으로서 멍게 폐사를 최소화하고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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