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중앙회 제주영업본부가 수협별 위판현황을 집계한 결과, 올들어 1분기 말 현재 수산물 위판실적은 7755톤, 588억9500만원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동기 9583톤, 358억6100만원과 비교할 때 물량은 19%, 금액은 무려 64%나 늘어난 것으로 이는 고부가가치 어종인 갈치·참조기 등의 주력어종의 어황이 호조를 이뤘기 때문이다.
특히 갈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물량과 금액에 있어 각각109%, 125%나 급증한 2392톤, 323억원의 위판실적을 거둬 ‘효자어종’임을 재확인했다.
참조기도 지난해 비해 갑절이나 많은 249톤, 39억1900만원의 위판실적을 올렸으며 고등어는 343톤, 4억4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난 위판실적을 보였다.
또 소라는 488톤, 27억8500만원으로 위판소득에서 지난해보다 76%나 증가, 전반적인 어민소득 향상에 한몫을 했다.
수협과 업계 관계자는 “연초만 해도 어황이 좋지 않아 불안했으나 점차 주력 어종들의 실속있는 생산이 이어지는 것 같다”며 “기름값 상승등의 부담에도 짭짤한 소득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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