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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싱가포르 식품박람회’에 첫 참가
국내 수산물 수출업체 ‘싱가포르 식품박람회’에 첫 참가
  • 나기숙
  • 승인 2004.04.19 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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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산물 업체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2004 싱가포르 식품박람회(FOOD & HOTEL ASIA 2004)’에 처음 참가한다.

대창식품 등 5개사가 참가하는 이 박람회는 지난 1976년 처음 개최된 이래 격년으로 열리는 전통있는 바이어 전문 박람회로서 올해에만 세계60여개국에서 2500여 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출품해 치열한 판촉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마른김, 조미김, 마른미역 등 6종 33개 품목을 출품해 100달러의 수출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영어로 제작된 홍보용 VTR을 상영해 우리 수산물을 적극 홍보하고 세계 각 국의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에게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정성을 알리기 위한 ‘김밥 요리 시식회’도 열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이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지만 앞으로 체결될 한·싱가포르 FTA와 관련, 우리 수산물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수출확대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하고, 또 “수출 잠재력이 큰 싱가포르 및 동남아 지역의 신규 바이어 발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 수출업체들이 이같은 박람회 등을 통해 활발한 수출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는 싱가포르와 수산물 교역에서 수출은 400만달러, 수입은 700만달러를 기록함으로써 300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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