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포된 중국 유망어선 진당어03779호(72톤, 목선, 승선원 12명)는 지난 11일 오전 3시께 우리 배타적경제수역에 입역하여 첫 조업을 통해 꽃게 등 기타어류 약 1490kg 상당을 포획하고도 조업일지에는 700kg만 잡은 것으로 축소 기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평전 서해어업관리단 단장은 "중국 당국의 금어기(5.1.~9.1.) 선포로 무허가어선들이 대한민국 배타적경제수역까지 진출해 '한탕주의식' 불법조업의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며,“어획량을 속이는 등 다양한 불법어업에 단속을 강화하여 어족자원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해어업관리단은 올해 5월 13일까지 중국어선 47척을 나포해 담보금 약 52억을 부과하고 담보금을 납부하지 못한 선장 7명(4척 압류)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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