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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안전보건센터 3개소 재지정
어업안전보건센터 3개소 재지정
  • 해사신문
  • 승인 2018.01.1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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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골관절염, 수근관 증후군(손목), 요통 등 장시간 고된 환경에서 작업하는 어업인들은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어업인들의 직업성 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제2기(2018~2020) 어업안전보건센터’ 3개소를 재지정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어업인 질환 및 업무상 재해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 연구를 수행하고, 의료접근성이 낮은 지역에 대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제1기 어업안전보건센터 3개소(인제대학교부산백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를 지정하여 운영해 왔다.

해수부는 지정기간이 만료되는 올해, 민간전문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재지정 여부를 검토하였다.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 연구사업 목표 달성도,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자 자료 구축,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홍보 향후 연구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 3개 센터 모두 재지정 요건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에 재지정되는 센터들은 향후 3년 간 연간 3억원의 예산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어업인의 직업성 질환에 대한 조사?연구 및 관련 교육?홍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직업성 질환의 원인을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작업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센터들에 대해 앞으로도 매년 성과평가를 실시하여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광남 해수산부 소득복지과장은 “이번에 다시 지정된 제2기 어업안전보건센터를 통해 어업인들이 많이 걸리는 직업성 질환에 대한 맞춤형 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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