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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국내 해운업계와 상생발전 협력할 것”
중부발전 “국내 해운업계와 상생발전 협력할 것”
  • 해운산업팀
  • 승인 2017.08.17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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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협회-KP&I와 국정목표 이행 협력 약속
국내 대량화주 중의 하나인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중부발전(사장 정창길)이 국내 해운업계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에 따르면 17일 한국중부발전에서 중부발전,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 회장 박정석)과 국내 해운산업과 발전사간 상생협력 등 우리 정부가 발표한 5대 국정목표 및 세부실천과제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3개 업단체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적정가를 보장하는 종합심사낙찰제 도입에 노력하고, 선사들의 체선료 문제 해결에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토종 P&I 클럽(보험)인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의 화주들이 외국 P&I 클럽의 가입을 요구하여, 국내 선사들이 외국 P&I 클럽을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불합리한 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유연탄을 수송하는 선박당 연간 P&I보험료가 통상 10만달러 정도인 점을 감안할때 중부발전 장기수송계약 선박 18척의 보험을 외국의 P&I클럽에서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으로 전환할 경우 연간 180만달러의 외화유출 방지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의 환경보호와 안전확보를 위해 국내항에서의 단계적인 저유황유 사용과 항내 안전사고 예방을 공동 조치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한다"고 다짐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중부발전 장석익 부사장은 "안정적인 발전용 유연탄 수급을 위해 선화주 협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중부발전은 선사와의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양수산부 류선형 서기관은 이날 평소 중부발전의 국적선사들에 대한 지원과 협조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적선사와의 장기운송계약을 확대하는 한편 종합심사낙찰제 도입을 통해 발전사 장기수송계약에 적정가 낙찰제가 정착되는데 선도적으로 노력하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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