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노련 정태길 위원장과 의장단 일행은 지난 12일 오후 3시 부산해사고를 찾아 성적우수자 40명에게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 등 총 2000만원을 전달했다.
정태길 위원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해양인재들이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유로 꿈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여러분이 미래 선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원의 여건을 개선하고 정책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학금 수여식 직후 특별강연자로 나선 정태길 위원장은 말단 선원으로 시작해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생스토리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해상노련은 매년 미래 선원조합원이 될 고교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어 경제적 도움은 물론, 학습의욕을 북돋아 우수한 해기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한편, 해상노련은 이날 부산해사고를 시작으로 16일 경남해양과학고, 18일 포항해양과학고, 23일 인천해사고 등을 찾아 장학생 100명과 학교에 총 6000만 원의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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