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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극산 LNG 수입하나…러, 관계자 방한
정부, 북극산 LNG 수입하나…러, 관계자 방한
  • 해운산업팀
  • 승인 2017.12.1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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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야말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러시아 가스기업 노바텍 관계자가 북극산 LNG 수입을 제인하기 위해 우리 정부 관계자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중앙일보 인터넷판은 '러 노바텍 부회장 "한국정부에 북극산 LNG 수입 제안"'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노바텍 마크 제트바이 재무담당 부회장(CFO)이 지난 10월 말 방한해 우리 정부 고위관계자를 만났다고 단독으로 보도했다.

기사는 제트바이 부회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전하면서 "문재인 정부에 북극 LNG 사업에 대한 직접 투자를 권했다"는 그의 말을 전했다.

노바텍은 시베리아의 북단 야말 반도에서 최근 북극산 LNG를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첫 선적도 마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사용할 쇄빙 LNG운반선 15척 건조도 대우조선해양과 체결한 바 있다.

노바텍은 저렴한 북극산 LNG의 장점을 부각시켜 한국으로의 수출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 정부도 LNG 수입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선 다변화 차원으로 노바텍의 제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바이 부회장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가 프로젝트에 투자 형식으로 참여해 LNG를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공급받은 방안을 제안했다.

현재 중국과 일본은 이 프로젝트에 지분을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은 여기에서 생산되는 LNG을 처음으로 들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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