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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일 : 2018-01-02 오후 12:31:53
VOA “北 유류 거래 의심 선박들, 중국기업이 운영”
 
북한에 유류를 공급한 혐의로 우리 정부에 억류된 선박의 운영회사가 중국에 주소를 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소리(VOA)는 2일 보도를 통해 아태지역 항만국통제위원회 자료를 인용하여 한국 정부에서 억류한 '코티(KOTI)'호의 소유회사는 '다롄 그랜드 오션 쉬핑 매니지먼트'로 주소가 중국의 랴오닝성 다롄 중산구라고 전했다.

코티호는 파나마 선적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중국의 기업이 운영하고 있었음이 확인된 것이다. 코티호는 지난달 22일 평택당진항에 억류될 당시를 비롯해 같은달 17일 중국 웨이하이항에서 검사를 받을 당시에도 중국의 운영회사 소속으로 확인되고 있다.

VOA는 운영회사인 다롄그랜드오션쉬핑이 코티호를 비롯해 최소 5척의 선박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코티호와 글로벌드림호, 코야호 등이 파나마 선적이었고, 페이스호와 킴벌리호는 홍콩 선박이었다고 전했다. 이 회사가 편의치적 방식으로 선박을 운영해 온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우리 정부에 억류된 '라이트하우스 윈모어'호도 홍콩 선적이지만, 운영회사는 중국에 주소지를 두고 있다. VOA는 이 선박의 운영회사가 '라이트하우스 쉽 매니지먼트'로 중국의 광둥성 광저우 판위구에 주소가 있다고 덧붙였다.

탱커 선박인 코티호와 라이트하우스윈모어호는 공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정유제품을 넘긴 혐의로 우리 정부에 억류돼 조사를 받고 있다.

VOA는 우리 정부의 발표를 인용해 라이트하우스윈모어호가 지난해 10월 북한 선박 삼정2호에 정유제품 600톤을 전달했으며, 코티호는 라이트하우스윈모어호와 항적이 유사해 거래 여부를 의심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측은 라이트하우스윈모어호가 대만 기업이 임차한 선박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운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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