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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해운업계, 주인의식 갖고 보유선박 KP&I 가입해야”
“외항해운업계, 주인의식 갖고 보유선박 KP&I 가입해야”
  • 해사신문
  • 승인 2017.10.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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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외항해운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한국선주협회가 주인의식을 갖고 보유하고 있는 선박을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에 가입해 달라고 회원사에게 독려했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최근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orea P&I Club, 이하 KP&I) 가입을 독려하고 나섰다.

선주협회는 공문을 통해 “현재 KP&I는 재정안정성과 클레임 처리능력 등 세계 유수의 IG Club(국제 P&I Club 그룹)에 버금갈 정도로 성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업계의 관행 및 외국계 P&I의 적극적인 공세 등으로 성장이 정체되었다”며, KP&I의 적극적인 가입을 요청했다.

KP&I는 2000년 선주협회를 비롯하여 국내 선사의 출자 및 정부 출연으로 설립되어, 국내 선주를 대상으로 비용 절감과 편리한 서비스 제공 등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부유출 방지 등 국내 해운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KP&I는 2011년부터 정체기를 겪고 있는데 KP&I의 정체기가 장기화될 경우, 외국계 P&I의 대체를 통한 비용절감 및 경쟁력 향상 등 당초 KP&I 설립 취지에 반하게 될 뿐만 아니라 향후 IG Club 및 외국계 P&I의 보험료 상승 등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KP&I의 주인은 결국 우리 외항해운업계”임을 강조하면서, “KP&I 성장은 우리 외항해운업계의 성장과 직결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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