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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해운 창립50주년 특집
고려해운 창립50주년 특집
  • 나기숙
  • 승인 2004.04.22 0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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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의 황무지에서 시작해 해양강국으로 견인해 온 고려해운 반세기

■ 고려해운의 발자취

고려해운이 4월17일로 창립50주년을 맞았다.
지난 1954년 우리나라 해운업이 태동되면서 출범한 고려해운(대표 전문준)은 외항해운업의 성장과 궤를 같이한 한국해운의 역사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고려해운 설립당시 우리나라 해운산업은 그야말로 황무지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54년 883톤급 일반화물선 1척으로 시작한 고려해운은 여타 기업과 마찬가지로 지난 반세기동안 부침이 있었으나, 현재 사선 16척, 용선 11척 등 모두 27척의 컨테이너선과 6만9600 TEU의 컨테이너 장비를 보유한 견실한 컨테이너선사로 성장했다. 임직원수는 해상직원을 포함해 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 운항체제, 영업규모

고려해운은 현재 18개국 78개항만에 컨테이너선을 취항시키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한-일항로에서는 일본의 도쿄, 나고야, 오사카 등 34개 주요 항만에 컨선을 취항시켜 정요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국-중국간 항로에서도 상해, 대련, 천진, 청도, 닝보 등 중국의 주요항만에 주 1항차의 정요일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이 결과 고려해운은 2003년 90만TEU 컨화물을 수송, 매출액 4340억원에 영업이익 70억원으로 19년 연속 흑자경영을 시현하는 등 초우량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와함께 한국-동남아시아항로에서는 대만을 비롯해 홍콩, 필리핀,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등의 주요항만에 정요일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한국-서남아시아항로에 컨테이너선을 투입, 인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스리랑카 등에 기항하고 있다. 또한 국제복합운송업과 항공화물운송업, 카훼리운송업에도 진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

한편 고려해운은 국내에 부산, 울산, 대구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해외에는 도쿄를 비롯해 중국의 대련, 천진, 청도, 상해, 닝보, 사이먼, 삼천과 홍콩, 호치민, 방콕, 쿠알라룸푸르, 싱가폴, 자카르타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 고려해운의 기업 이념

“신뢰받는 기업, 최상의 서비스 제공, 안전운항, 내실경영”을 경영모토로 삼고 있는 고려해운의 최대 강점은 기획력과 경영감각이 뛰어난 CEO와 우수한 직원들, 그리고 가족애로 뭉쳐진 해상직원들 모두간의 화합이다. 또한 CEO와 임직원간의 자유로운 토론문화는 오늘날 고려해운의 성장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50년간의 해운활동을 통해 구축된 서비스의 노하우와 최우선적으로 고객을 생각하는 고객중심의 영업방침은 고려해운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더구나 고려해운은 외항해운 이외에도 해운대리점과 항만하역, Terminal, Car-Ferry, Sea & Air Forwarding부문에 진출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는 한편, 지난 1973년 국내최초로 풀컨테이너선을 취항시킨데 이어 CY, CFS, Trucking 사업과 극동지역에서의 효율적인 Feeder Network 구축 등 정기선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은 회사 최고의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함께 고려해운은 고객이 보다 쉽고 편하고 안전하게 화물을 맡길 수 있도록 통합 전산서비스 관리체제를 구축해 선적관련 제반업무 및 절차에 대해 신속·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함은 물론, 안전품질경영 System(ISO & ISM Code)의 지속적인 유지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선적서류에 대한 택배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모든 서비스를 고객만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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