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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간 해상물동량 대폭 감소
南北간 해상물동량 대폭 감소
  • 김기만
  • 승인 2004.12.20 1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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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1/4분기 남북한간 해상물동량은 모두 6만4413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일부에 따르면 올 1/4분기 남북한간 해상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9만4298톤에 비해 대폭 감소했으며, 특히 북한→남한 물동량은 4만1133톤으로 22.0% 증가했으나 남한→북한 물동량이 61.6%나 줄어든 2만3280톤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경수로 사업과 대북지원 등 비거래성 교역 반출액이 지난해에 비해 50.3% 감소한 2718만7000달러에 그쳤기 때문으로 통일부는 분석했다.

주요 반출품목은 위탁가공 원부자재인 섬유류, 철강·금속제품, 농림수산물 등이며, 반입품목은 섬유류, 농림수산물, 광산물 등이다. 반면 이 기간 남북한간 선박운항 횟수는 편도기준 463회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거래성 교역액이 7710만8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한 데다 수산물 반입 횟수가 214회로 29.6% 증가했기 때문으로 통일부는 설명했다.

해상 항로는 인천∼해주, 묵호∼흥남, 묵호∼원산은 수산물 운송항로로, 인천∼남포, 부산∼나진은 교역물자 운송로로, 속초∼양화는 경수로 건설인력 수송 운송항로로 주로 이용됐다.

현재 남북한간 정기운항 선박은 한겨레호, CHU XING, TRADE FORTUNE 등 3편이라고 통일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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