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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외항화물 지속적 증가세
평택항 외항화물 지속적 증가세
  • 나기숙
  • 승인 2004.04.26 0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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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의 2004년 3월 전체물동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감소한데 반해 외항화물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2004년도 1/4분기 평택항 전체 물량은 1093만20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안화물도 204만2000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48만2000톤에 비해 41%감소했다.

이는 서해안 모래채취 규제로 인해 연안화물이 감소된 것이 전체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외항화물의 경우 지난해 1분기 872만9000톤에서 올해 1분기 889만톤으로 오히려 22% 소폭 증가했다. 또 자동차 화물도 지난해 1분기 13만3000대에서 올해 1분기 17만대로 27% 대폭 증가했고 컨테이너 화물도 2000년 7월 서부두 컨테이너부두 개장 이후 꾸준히 늘어 지난해 3월까지 3만144톤에서 올해 같은기간동안 3만7403톤으로 동기대비 24%증가했다.

이는 전반적인 경기불황으로 전국 항만의 물동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평택항은 대중국 교역량의 꾸준한 증가와 더불어 올해부터 시행한 ‘항만 24시간 상시하역체제’의 운영으로 부두 이용률이 크게 높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LNG 등의 위험 액체화물은 지난해 3월까지 659만톤에서 올해 593만8000톤으로 11% 감소했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현재 건설 중인 컨테이너 전용부두(동부두 5선석)가 준공되는 2004년 10월에는 컨테이너 전용터미날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큰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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