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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위험물검사원, 해상위험화물 글로벌 전문가 포럼 개최
해사위험물검사원, 해상위험화물 글로벌 전문가 포럼 개최
  • 해운산업팀
  • 승인 2017.11.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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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송 위험화물의 안전운송을 확보하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구축하기 위한 글로벌 전문가 포럼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원장 이상진)은 지난 9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수출입 위험화물 운송기준의 국제동향 및 안전운송 방안 논의를 위한 ‘해상운송 위험물 안전관리 국제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은 정부 대행 위험화물 검사 기관으로 30 여년간 축적된 해상운송 위험화물 안전관리 업무 경험과 지식역량을 바탕으로 국제간 정보 공유와 협력체제 구축을 위하여 국제 전문가 포럼을 마련했다.

지난 2015년 발생한 중국 텐진항만 위험화물 폭발사고 이후 수출입 위험화물의 안전관리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강화되고 있다. 또한, 국내외적으로 위험화물관련 사고가 수시로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이번 포럼은 국제 위험화물 운송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국제전문가 포럼에는 중국, 베트남 등의 정부 관계자와 해양수산부, 국내대학, 연구기관, 해운선사, 주요 수출업체, 항만터미널 등의 유관업무 관계자가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벌였다.

'해상운송 위험화물의 안전관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첫 번째 세션에서 '국가별 해상운송 위험화물 안전관리 제도 및 이행현황', 두 번째 세션에서 '위험화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에 관해 국내외 전문가 9명의 발표가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황의선 해양수산부 해사안전정책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전한 위험물 운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2001년 이후 IMO(국제해사기구)가 추구해 온 핵심 정책 방향이 '선박안전'과 '해양환경보호'인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과장은 이어 "이번 국제 전문가 포럼을 통하여 산적한 해사문제 현안을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활동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이상진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국제간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 체제의 첫 페이지를 열었다"면서, "대외적으로 국가간 나눔과 동반자 정신에 기초하여 해상운송 위험화물 안전관리 체제를 더욱 조화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어 "IMO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이웃국가를 포함하여 주요 해운국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해사무대에서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정부와 관계기관, 산업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소통채널을 확대하여 위험화물 해상운송 애로 해소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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