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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현대重에 VLOC 5척 추가 발주
폴라리스쉬핑, 현대重에 VLOC 5척 추가 발주
  • 해사신문
  • 승인 2017.10.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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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18척 전량 국내에 발주
지난달 현대중공업에 초대형광석운반선(VLOC) 10척을 발주한 폴라리스쉬핑이 추가로 5척의 VLOC를 발주했다. 지난 6월 3척을 포함하면 올해 총 18척을 발주한 것이다.

폴라리스쉬핑(대표이사 김완중, 한희승)은 23일 현대중공업과 5척의 VLOC를 발주했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의 신조 발주 규모는 지난 6월 3척과 9월 10척을 합하여 총 18척에 달한다. 재화중량(DWT) 기준으로 585만톤, 금액 기준으로는 약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발주로, 국내 조선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종 고용효과는 물론, 민관 합동으로 추진 중인 해운, 조선, 금융 상생 구도에도 적지 않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폴라리스쉬핑의 이번 발주는 브라질 발레(Vale)사의 신규 계약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8월 31일에 이미 10척의 장기운송계약을 확정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발주는 지난 9월 말에 5척의 장기운송계약을 확정한 것이 그 배경으로 알려졌다.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2007년 발레사와 첫 장기운송계약을 확정한 이래, 줄곧 장기운송계약, 특히 철광석의 장기운송계약에 특화하여 안정적인 경영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폴라리스쉬핑이 이번 장기운송계약의 대량 확보을 통해 경쟁력을 시장에 확인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이번 신조선에는 그동안 VLOC 선단 운영 노하우와 더불어 현대중공업의 세계 최고 수준의 선박 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한 LNG 연료 대응 설비 및 친환경, 고효율의 미래지향적 최신 기술이 최대한으로 적용되며, 각종 안전 및 승무원 편의 시설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폴라리스쉬핑이 보유, 운영 중인 18척의 개조 VLOC는 현대중공업의 신조선 인도와 더불어 점진적으로 교체되어 퇴역할 전망이다.

폴라리스쉬핑은 보유 선대 연령의 최신화를 실현하게 되어,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기업공개(IPO)에도 보다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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