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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일 : 2017-04-20 오전 10:16:40
현대상선 “현재 운임이 높은 수준 아니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가 주최한 '한-미 해상운송의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운임이 치솟았다는 일부 화주들의 주장에 "현재 운임이 높은 것이 아니다"고 반론했다.

세미나에서 20피트 컨테이너 기준으로 한국에서 브라질 산토스까지 50달러였던 운임이 한진사태 이후 2000달러까지, 그리고 100달러였던 유럽행 운임은 1000달러까지 치솟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현대상선은 한국-브라질 간 운임이 한진해운 사태로 폭등했다는 일부 화주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남미동안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고, 운임이 조정된 시기는 2016년 4월부터라는 것이 현대상선측의 설명이다.

현대상선은 "이미 한진해운 사태 발생 수개월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운임 조정이 있었으며, 남미동안의 경우 극심한 과당 경쟁으로 인해 선사들이 서비스 노선을 축소 및 철수하면서 운임 조정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현대상선은 이어 "서울에서 부산까지 냉장고 한대 옮기는데도 20만원이 드는데, 지구 반대편으로 20피트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비용으로 2000달러라면 결코 비싼 비용은 아닐 것으로 본다"면서, "일시적으로 형성된 비정상적 저운임과 현재의 운임을 비교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2016년도 사상 최악의 저운임으로 많은 글로벌 선사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지속되는 저운임으로 한진해운 사태가 발생했고, 현재도 많은 글로벌 선사들이 인수합병(M&A)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현재 운임이 높은 것은 아니며, 그동안 사상 최악의 운임에서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해운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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