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는 협약을 통해 해운사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외 해상기지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기반 조성 및 프로젝트 컨소시엄 파트너 선정 등에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는 가스수요처에 정박해 LNG를 저장, 재기화, 송출할 수 있는 부유식 해상 터미널로, 초기 투자비가 낮고 건설기간 단축 및 신속한 LNG 공급이 가능해 최근 아시아와 중남미 등 신흥 LNG 수요국을 중심으로 해상기지의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2017년 4월 현재 전 세계 해상기지 현황을 보면 27척 운영, 9척 건설, 83척 프로젝트가 검토 중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가스공사의 LNG 기화설비 노하우와 해운사의 선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기지 운영에 필요한 제반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향후 해외사업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은 물론, 국내 조선·해운업 부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스공사 김성모 생산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가스공사의 LNG 터미널 건설운영 역량과 국내 해운사의 LNG선 운영 역량을 결집해 해외사업 공동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서 상호 '윈-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해운사와 상생할 수 있는 산업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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