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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일 : 2017-08-10 오전 8:52:57
알파라이너 “컨선 계선량 연말까지 100만TEU 육박”
 
정기선사 성수기가 지나면 선복 과잉 공급이 우려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발간한 '국제물류위클리' 최신호에 따르면, 최근 선사들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가들의 낙관론이 선복과잉 우려로 인해 약화되고 있다.

컨테이너 해상운송 성수기를 맞아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신조선 인도량이 증가하면서, 선복의 과잉 공급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올해 상반기에 인도된 1만4000TEU급 이상의 신조선은 26척에 달한다. 이중 대부분의 선박이 아시아-유럽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알파라이너는 비수기로 접어드는 10월 이전에 일주일에 1척 이상 초대형 신규 선박이 인도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요가 늘면서 일부 선사들이 신조 선박의 인도 날짜를 앞당기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알파라이너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계선량은 176척, 47만2995TEU로 최근 2년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체 선박 중 계선율은 2.3%에 불과하다.

7월 24일자 알파라이너 자료에 따르면 5100~7499TEU급 선박의 경우 7척만이 용선 가능한 상황이다. 7500~1만1999TEU급 선박은 7척, 1만2000TEU급 이상 선박은 1척에 불과하다.

하지만, 성수기가 지나면 선복 과잉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알파라이너는 향후 5개월 동안 70만TEU 이상 선복량이 새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파라이너는 "공급량을 통제하기 어려운 상황이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알파라이너는 연말까지 계선량이 현재의 2배 이상인 100만TEU 직전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았다.

여기에 폐선 시장도 선박 공급량을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4월 이후 침체된 폐선 시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평형수처리장치 설치 의무화 규정이 연기됨에 따라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운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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