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부산에서 접하기 힘든 서남해 지역 해양문화를 공유하고, 1814년에 기록된 조선시대 해양어류박물학의 보고, 손암 정약전의 자산어보와 그 안에 기록된 해양생물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하였다.
특히 특별기획전 연계 '테마 도서관'과 샌드아트 체험, 인터렉티브 미디어 등을 활용한 '바다 속 체험존'을 마련하여 남녀노소 관람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전시 구성은 [1장]흑산도와 자산어보, 그리고 정약전, [2장]자산어보와 해양생물, [3장]2017년 자산어보의 현재로, 자산어보와 관련 자료, 자산어보에 등장하는 해양생물 표본 80여 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 어류 및 갑각류, 패류, 상괭이·상어 골격 표본 등 다양한 해양생물 표본 전시를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는 해양 역사와 문화, 해양생태계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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