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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연안부두, 내년 상반기 여객선 투입 추진
인천 월미도-연안부두, 내년 상반기 여객선 투입 추진
  • 해사신문
  • 승인 2017.08.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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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도와 인천연안부두를 잇는 항로가 개설되어 여객선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월미도와 연안부두를 연결하는 1.5km 항로에 여객선을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에 교량을 통한 연결도로를 건설하려 했지만 예산 부담으로 인해 뱃길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천시는 이같은 계획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전하고 허가 여부에 대한 질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인천지방해수청은 갑문 운항에 지장을 주지 않고 안전성이 확보된다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인천시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여객선 운영은 인천시가 직접 관여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민간에게 맡기지 않고 '공영제' 방안을 도입하여 시비로 운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현재 인천시의 계획은 안전성이 확보된 선령의 여객선을 중고 선박으로 구입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선령 10년 가량의 선박이 매입 대상으로 알려졌다.

월미도와 연안부두는 인천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중요 관광지이다. 인천시는 당초 교량으로 이 구간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6km 교량을 건설하는데 46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항로를 개설하는 것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특히, 해저터널을 건설해 관광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해저터널 건설에도 천문학적인 건설비가 소요될 것으로 파악되면서 채택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운항 구간이 짧기 때문에 선박의 규모가 클 필요가 없고, 운항 횟수를 늘리면 여객 운송에도 문제가 없기 때문에 항로가 개설되면 인천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이고, 환경면에서도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인천시의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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