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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크루즈선 속초항서 90항차 이상 운항한다
국적크루즈선 속초항서 90항차 이상 운항한다
  • 관광레저팀
  • 승인 2017.09.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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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크루즈선 '글로리씨(Glory Sea)'호(2만4000톤급)가 오는 10월 26일부터 강원도 속초항에서 90항차 이상 운항될 예정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글로리씨호가 10월 26일 속초항에서 처음 출항해 90항차 이상 운항된다.

강원도는 이를 통해 지역 최대 3대 현안인 '지역경제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 동계올림픽 대규모 관람객 유치'를 해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원도가 동북아 크루즈 중심지로서의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국내에 현재 국적크루즈선이 전무한 상태에서 입항유치는 그동안 강원도의 노력에 대한 결실로, 강원도 크루즈 산업이 러시아·일본·중국 등 동북아 크루즈 시장을 선점하였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글로리씨호는 2만4782톤 규모로 승객 1275명, 승무원 325명 등 총 1600명이 승선할 수 있다. 10월 26일 오전에 입항해 오후에 속초항에서 처음 출항하게 된다.

강원도는 국적크루즈선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6일 오전 11시 도 통상상담실에서 속초시, 크루즈 운항주체인 선주 타이후국제크루즈(주), 한국 운영사인(주)골든브릿지 크루즈와 모항크루즈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모항크루즈 유치에 따른 기대효과는 고용창출, 선용품 구매, 항만 및 관련 서비스업, 여객 승하선 전후 소비 등으로 산출된다. 강원도는 10개월간 172명의 고용창출과 약 1134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예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계올림픽 기간 중 크루즈 운영으로 인한 대규모 관광객의 올림픽 관광상품과 연계한 숙박 등으로 붐 조성 및 대회 성공에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현재 크루즈 주요 항로가 중국-제주-일본에서 동해안-일본-극동러시아 항로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어 강원도가 한-일-러 크루즈 항로의 모항 운영으로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대형크루즈 유치를 위해 (재)강원도관광센터와 협업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며 속초항이 동양의 크루즈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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