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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마리나 본격 개장…해양레저 중심지로 육성
비봉마리나 본격 개장…해양레저 중심지로 육성
  • 해사신문
  • 승인 2017.06.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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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마리나가 정식으로 개장으로 하면서 전남지역의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전남 보성군(군수 이용부)은 5월 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득량면 비봉리 청암항 일원에서 득량만의 아름다운 전경을 배경으로 보성비봉마리나 개장식을 했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이용부 군수를 비롯해 임명규 도의회 의장, 공무원, 관내 기관·단체장, 전국요트협회 선장과 회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보성비봉마리나는 '해양복합 레저공간 조성사업'으로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말 완공했다.

지난 2005년부터 10년에 걸쳐 70억 원을 들여 해안데크 182m와 방파제 398m를 설치하였으며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지난해까지 30억 원을 투입해 계류시설 24선식, 클럽하우스 355㎡, 수리동, 육상적치장 15선석, 폭 28m의 슬립웨이 등을 갖췄다.

운영은 지난 2월 말 공모를 통해 선정된 DIY요트클럽과 오는 2020년까지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해양레저 스포츠가 활성화되는 오는 6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씨카약, 요트탑승, 고무보트 등 해양레포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성비봉마리나는 해양레포츠를 하기에 적당한 수심과 잔잔한 수면, 알맞은 수온, 좋은 바람, 풍부한 일조량으로 우리나라 해양 중 최적지로 체험형 해양레저 스포츠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목포∼완도∼보성∼여수를 잇는 '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경유형 마리나의 기능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부 군수는 "그동안 국비 예산 미확보로 사업 추진이 지연됐으나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예산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오늘 개장식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득량만을 중심으로 보성군이 해양관광의 1번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주변 연계사업 추진에도 힘쓰며 특히 장흥·보성·고흥의 장보고행정협의회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자체 간 상생발전을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아름다운 해안선과 득량만 바다낚시공원, 선소어촌체험마을, 보성비봉공룡공원 등 인근 관광지와 연계하여 차별화된 해양레저 스포츠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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