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별점검은 여성가족부를 비롯해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 기관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지방청소년활동진흥센터 등 청소년활동 전문기관 합동으로 진행된다.
점검대상은 바다, 하천, 저수지 등 수상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운영하는 30개 기관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시설 및 장비, 프로그램 진행, 지도자 확보 등 수상 체험활동 운영 전반의 안전관리 사항이다.
▲안전기준, 운영기준 등 관련 법령 준수 여부 ▲안전관리 계획 수립 및 이행 실태 ▲활동장 내 위험 요인 확인 등 안전 관련 세부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해 개선되도록 조치하고, 중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보완 완료 후에 운영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는 2014년부터 청소년 체험활동 안전 강화를 위해 대규모 이거나 위험도가 높은 청소년수련활동에 대해 신고제와 인증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신고·인증을 거쳐 안전을 확인한 프로그램 정보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및 학부모, 교사 등 체험활동 희망자는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에 접속하면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지역별, 활동 유형별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강정민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안전과장은 "체험활동 선택 시 주최기관의 운영 능력과 전문성을 고려하고, 프로그램의 특성에 따른 신고·인증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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