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3-29 13:57 (금)
연안여객선 신조 지원 사업자 공모…24일까지 모집
연안여객선 신조 지원 사업자 공모…24일까지 모집
  • 해사신문
  • 승인 2017.04.03 09: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화 펀드로 대형 카페리 여객선 건조 지원
해양수산부는 노후화된 국내 연안여객선의 신규건조를 지원하는 ‘2017년 상반기 연안여객선 현대화 펀드 사업’의 사업 대상자를 4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을 통해 건조를 지원하는 선박은 카페리 및 초쾌속선이며, 해운법」제4조에 따른 내항여객운송사업자(선사)가 신청 대상이다.

정부는 펀드를 통해 선박건조가격의 50%를 지원하고 별도 설립한 ‘선박대여회사’가 선주가 되며, 사업에 참여한 선사는 배 가격의 일부(10%~20%)만을 부담하고 선박을 용선하여 사용할 수 있다.

사업 대상은 25일까지 참여를 신청한 선사 중에서 기업 건실도, 연안여객 및 연관산업 기여도 등 7개 항목에 대한 투자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온실가스 감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하는 친환경 선박 건조 시 부여하던 심사 가점을 3점 이상으로 상향(기존 2점)하였다.

작년 이 사업을 통해 1만9000톤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1200여명 승선, 자동차 약 150대 적재 가능) 건조를 지원하였으며, 올해도 2척 이상의 여객선 건조를 지원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 사업을 위해 올해까지 35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였으며, 2019년까지 약 1000억원으로 펀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선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5일에는 목포에서 선사들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강정구 해양수산부 연안해운과장은 “영세한 선사의 선박 현대화를 지원하고 침체된 국내 조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많은 선사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며, “연안여객선 현대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민 여러분께 더 나은 여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로선박금융(주) 누리집(www.globalmarifin.com)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