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완전히 육지로 이송이 됐다는 이야기다. 육지 이송을 마친 만큼 반잠수식 선박(White Marlin호)은 10일 10시 상하이로 출항 예정이다.
M/T가 부두 내로 진입하면서 세월호 선체 양륙 작업을 완료하고, 육상거치를 위한 곡선 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10일 오전 9시 관계자 긴급회의 결과, 선체구조가 약화된 상태에서 이동시 추가 선체 변형 우려가 있어 현재 위치에 거치하기로 결정이 됐다.
10일 아침에 관계자들이 조사한 결과, 선체에 일부 변형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고, 추가 이동 없이 선체 받침대 설치 후 거치가 이루어진다.
세월호 선체 수색을 위한 세척, 방역, 안전도 검사 등 사전 작업도 준비한다. 선체 외부 세척과 선내 방역, 위해도(산소농도, 유해가스 측정) 및 안전도검사(선체 내부의 철판두께 등 계측) 등을 약 1주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침몰해역 수중수색 작업도 진행한다. 현재 강한 조류와 바람, 불량한 시야 등으로 인해 총 20m 중 3.2m만 실시하였으며, 수색과정 중 유류품 발견 등 특이사항은 없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해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