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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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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사신문
  • 승인 2004.04.22 04: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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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2004년 1분기 14.7% 성장

중국 동북부에 위치한 지린성(Jilin Province)이 중공업분야의 높은 성장과 서비스부문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2004년 1분기에 14.7%의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곡창지대이자 중공업기지인 지린성은 1분기에 512억 위엔(61억9000만 달러)의 GDP를 기록함으로써 2003년 1분기에 비해 14.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국 대변인 Cheng Jianhua는 “이와 같이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한 것은 지린성이 신고속 성장시대(new period of fast growth)에 접어들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린성이 이와 같이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한 것은 중공업의 발달에 따른 것으로 이 부문은 지난 3월에 월간 기준 최고치인 73억 위엔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

또한 지린성 경제가 높은 성장을 실현하는 데는 성 정부의 대대적인 국영기업 개혁운동도 크게 기여했는데, 성 정부는 인수합병(M&A)과 같은 자본주의적 시장지향 수단을 동원해 국영기업의 90% 이상을 3년 안에 재구성할 예정이다.

상당수 국영기업들은 이미 구조조정을 완료해 올해부터 흑자경영을 하고 있다.

한편 서비스부분은 1분기에 214억 위엔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전년동기 대비 12.1% 성장했으며, 도시 거주자의 가처분소득이 1993 위엔(241 달러)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농촌 거주자의 가처분소득은 974 위엔(118 달러)으로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inotrans사
VLCC 운영 사업 진출 전망


최근 선박브로커들 사이에서 중국 최대 물류공급업체인 시노트랜스(Sinotrans)사가 유조선 운영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월 Sinotrans사는 일본 MOL사와 VLCC급 유조선 운송시장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데, 이 계약에 따라 Sinotrans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유조선 시장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MOL사는 현재 소유하고 있는 적은 규모의 단일선체 유조선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로이즈리스트가 보도했다.

그러나 이 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Sinotrans사와 MOL사는 선박거래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선박브로커들은 Sinotrans사가 초대형 유조선 운영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Sinotrans사의 관계자는 “지금까지 관행에 비춰볼 때 대형사업은 비밀리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번 거래도 이와 같다”고 강조하고, “지난해 이 회사가 케이프사이즈 운영사업에 관심이 없다고 언급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Mineral Shanghai호를 1년 동안 용선해 사업에 들어갔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선박브로커들은 첫 번째 초대형 유조선 거래가 이미 양 선사간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국영연구개발센터(State Council Development and Research Centre)는 올해 자국의 원유수입량이 지난해 보다 500만 톤 증가한 96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중국은 최근 급증하는 원유 수송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국영원유선대를 5000만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지난해 원유수입량의 15%를 중국 국적선이 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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