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3-28 17:14 (목)
중소조선 살려야 하는데…활성화 전략 세워라
중소조선 살려야 하는데…활성화 전략 세워라
  • 해사신문
  • 승인 2017.08.09 08: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기에 처한 중소조선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가 포럼이 마련된다.

부산시는 중소조선 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10일 오후 2시 시청 국제회의실(12층)에서 중소조선사와 조선기자재업체 관계자, 조선산업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조선 산업 활성화 방안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중소 조선업계에서는 금융기관의 중소조선소에 대한 RG 발급 기피로 신규 선박을 수주 할 수가 없어 이에 따른 일감 부족으로 경영 환경 여건이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또한, 최근 중앙 정부의 WTO 보조금 협정 위반 우려 등을 이유로 조선 산업 지원을 배제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추진 등 중소조선 산업에 대한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부산시 주최, 중소조선연구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김강수 조선해운한림원 이사 ‘중소조선소의 현 실태 및 문제점’ ▲이동해 해양금융종합센터장 ‘금융기관의 중소조선소에 대한 RG 발급 실태’ ▲박문학 변호사 ‘WTO 보조금 협정사항’ ▲유진호 변호사 ‘WTO 보조금 협정과 부산시 대응전략’ ▲한순홍 KAIST 교수 ‘중소조선소의 발전 방안’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에 이어 ▲정광효 부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패널토론과 청중간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최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맞아 업계에서는 10일~15일 정도의 휴가를 실시하고 있으나, 이는 조선소의 일감 부족에 따른 울며 겨자 먹기씩 휴가를 가고 있는 것으로서 조선소 종사자들은 실업자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어 매우 불안해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