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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인도 최대 화력발전소 수주
두산重 인도 최대 화력발전소 수주
  • 김기만
  • 승인 2004.04.22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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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7000만달러 상당 규모… 2009년초 완공 예정

두산중공업이 3억7000만달러 상당의 인도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두산중공업은 인도 화력발전공사(NTPC)가 발주, 미국, 일본, 유럽 등 세계유수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국제경쟁방식으로 진행된 2000MW급 시파트(Sipat)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공사 입찰에서 최종 계약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공급 및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건설 전공정을 턴키방식으로 수행하게 되며 오는 2009년초께 완공할 예정이다.

시파트 석탄화력발전소 1단계 공사는 차티스가르(Chhattisgarh)주 시파트지역에 660MW급 발전소 3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인도 최대규모다.

특히 이 발전소는 인도 최초의 초임계압 보일러(Supercrtical Boiler) 스타일로, 경제성 및 발전효율이 높고 안정적인 발전소 운영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초임계압 보일러는 물과 증기의 구분이 없는 임계압력 이상의 영역에서 운전되는 보일러로, 연료소비 및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친환경적인 장점을 갖고 있다.

인도 정부는 시파트 발전소를 인도 화력발전소의 표준 모델로 선정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그동안 515MW급 에사르(Essar) 및 355MW급 콘다팔리(Kondapalli)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등 인도 발전설비 시장에서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여왔으며 항만 크레인, 석유화학설비, 해양설비 등의 공급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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