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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조선해양플랜트 협력 강화한다
러시아와 조선해양플랜트 협력 강화한다
  • 조선산업팀
  • 승인 2017.11.1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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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러시아가 조선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러시아 산업통상부와 6일 서울에서 제8차 한-러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조선산업을 비롯한 무역투자 등에 대해 폭넓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강성천 통상차관보를 수석대표로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 무역협회, 기계산업진흥회, 산업기술진흥원, 조선해양플랜트협회 등에서 참석했다.

러시아는 모로조프 산업통상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조선 및 알루미늄, 전시 분야의 기업 등이 참여했다. 특히, 러시아 최대의 산업박람회인 이노프롬의 2018년 파트너국가로 한국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한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계 분야 중심으로 우리기업의 전시회 참여, 1:1 상담 지원 등을 통해 박람회를 우리 기계산업의 러시아 시장진출에 활용해나가는 한편, 다양한 문화행사 또한 연계 개최하여 한류확산에 이바지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조선 및 플랜트 산업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잠재력이 크다는 데 공동인식하고, 이 분야의 새로운 협력기회 발굴을 위해 한-러 조선협력 세미나, 플랜트 포럼 개최 등을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양측은 기초과학기술과 첨단소재, 바이오, 항공 분야 등의 원천기술을 보유한 러시아와 첨단 산업기술을 보유한 한국간에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하다는데 동감했다.

이에 2018년 한-러 기술협력 포럼을 개최하고 양국간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를 진행해나가기로 했다.

산업부 심진수 구주통상과장은 "러시아 산업통상부와 한-러 산업협력위를 정례적으로 개최하여 이번 논의된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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