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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현대미포조선 대불산단 유치성공
전남도 현대미포조선 대불산단 유치성공
  • 김기만
  • 승인 2004.04.22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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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1000평에 선박 건조용 블록 제조공장 들어서

경제살리기를 도정 최대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라남도가 현대미포조선을 대불국가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영암 대불국가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에 현대미포조선 블록(Block) 공장(제2공장) 입주를 최종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투자규모는 6만1000평 부지에 선박 건조용 블록(구조물) 제조공장이 들어서며 오는 9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우선 200억원을 투입, 공장신설과 동시에 구조물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며 생산직 892명과 관리직 38명 등 모두 930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현대미포조선 유치는 대불산단 입주업체와 인근 영암과 목포 하당 등 신도시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남의 조선산업 발전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불산단에 입주해 있는 30여개의 조선 기자재 등 연관업체의 활성화와 조선산업 집적화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조선산업 집적화를 위해 해남 화원 일대 40만평에 중형조선소 단지 유치를 추진 중이며 현재 2개 업체가 5만평 규모의 입지개발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현대미포조선 유치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 지난해 2월부터 유치작업을벌여 왔으며 다른 경쟁자치단체와 중국 등을 누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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