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6 18:06 (금)
현대중, 비톨사로부터 8만4000㎥급 2척 추가 수주
현대중, 비톨사로부터 8만4000㎥급 2척 추가 수주
  • 해사신문
  • 승인 2017.10.30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중공업이 네덜란드 글로벌 에너지기업인 비톨(VITOL)사로부터 초대형가스운반선(VLGC) 2척을 추가로 수주했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비톨사는 8만4000㎥급 VLGC 2척을 현대중공업에 발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비톨사로부터 8만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 2척과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는 동형선 6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번에 비톨사가 추가로 2척을 발주한 것은 옵션이 적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수주한 선박은 울산에서 건조해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이번 추가 수주는 이들 선박이 건조 인도되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수주한 선박은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최신형 선형과 평형수 처리장치, 황산화물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스크러버(SCRUBBER) 등의 기술이 접목된 친환경 선박이다.

현대중공업은 비톨사가 옵션을 모두 행사하여 8척을 발주하면 발주가가 총 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비톨사는 250척에 달하는 선박을 용선해 운영 중에 있지만 자체적으로 선박을 발주하기는 현대중공업이 처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