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올들어 지난 9월까지 19억2300만달러의 수주를 기록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억2400만달러에 비해서 758.5%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미포조선의 수주잔량은 인도기준으로 42억4100만달러, 매출기준으로 28억8800만달러룰 기록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은 또한 이날 9월 기준으로 올해 총 54척의 선박을 신규로 수주했다고 밝혔다.

선종별로 보면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전문 건조업체에 걸맞게 41척의 석유화학제품선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벌크선 4척과 기타 선종이 9척이었다.

9월 말 기준으로 수주잔량은 107척으로 기록됐다. 석유화학제품선이 71척으로 가장 많았고, LPG선 10척, 컨테이너선 1척, 자동차운반선 4척, 벌크선 6척, 기타 선종 15척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