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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함정 안전성, 한국선급이 책임진다
해군 함정 안전성, 한국선급이 책임진다
  • 해사신문
  • 승인 2017.07.25 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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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최초 해군2함대 수리창에 용접절차 시방서 인증서 수여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이 지난 21일 해군2함대 수리창에 용접절차시방서(WPS, Welding Procedure Specification)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해군2함대 수리창의 이번 인증획득은 대한민국 육해공군을 통틀어 최초다.

용접절차시방서(WPS)는 용접이 어떻게 이루어져야하는 방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지침서로서 용접 작업계획의 체계적 관리 및 용접품질 향상을 목표로 작성된다. 그리고 한국선급과 같은 공인기관으로부터 용접절차시방서의 절차와 준수사항 등을 승인받음으로써 용접품질에 대한 국제적 인증을 획득하게 된다.

해군 2함대 수리창은 지난 2016년부터 함정 선체정비 용접절차시방서(WPS) 인증 획득을 위해 준비해왔으며 한국선급을 통해 ‘예비 용접절차 시방서(PWPS)’의 적합성 검토와 관련 인력 용접절차 인정시험 교육 등을 수료했다.

그리고 올해에는 한국선급에 용접절차시방서(WPS) 인증을 신청하고, ‘인정 시험편 제작’ ‘용접 절차 인정 시험(비파괴·파괴 검사)’을 거쳐 마침내 지난 21일 한국선급으로부터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아 전군 최초로 인증서를 획득했다.

한국선급 김영석 함정사업단장은 “이번 WPS 인증을 통해 수리창의 함정 선체 정비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더 나아가 전투함정의 생존성 강화 및 전투능력 극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2008년 함정사업단을 발족하고, 한국 해군과 함께 잠수함, 수상함 등을 포함한 전투 함정 설계 및 건조 기준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잠수함 등 함정의 건조검사 및 잠수장비 등의 안전도 검사를 포함한 광범위한 기술서비스를 해군에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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