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6 18:06 (금)
리퀴드로보틱스, 무인수상정 웨이브 글라이더 신제품 발표
리퀴드로보틱스, 무인수상정 웨이브 글라이더 신제품 발표
  • 해사신문
  • 승인 2017.09.11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잉컴퍼니의 자회사이자 무인수상정 업체인 리퀴드 로보틱스(Liquid Robotics)가 차세대 웨이브 글라이더(Wave Glider)를 발표했다.

업체측은 플랫폼의 운영 범위가 개선되었으며 높은 해상 상태(sea state)와 고위도상에서 작업이 가능해졌으며, 장기 수상 감시, 환경 모니터링 및 관측 목적의 센서 적재량 증대와 에너지 및 저장 공간 증가도 이뤄졌다고 전했다.

리퀴드 로보틱스의 로저 하인(Roger Hine) CTO 겸 공동 창립자는 “웨이브 글라이더를 처음 선보인 이래로 우리는 세계 최고의 무인 해양 로봇 개발을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왔다. 이미 시장의 검증을 충분히 거친 디자인을 좀더 개선하고자 100년 가까이 축적되어온 데이터에서 얻은 노하우를 차세대 웨이브 글라이더에 적용했다. 자사의 웨이브 글라이더 제품은 단조롭지만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데 그 어느 때보다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험난한 환경에서 탐사와 감시 업무를 수행하는 고객들은 사람이 직접 나가기에는 너무 멀거나 위험한 지역의 자료를 수집하고 송수신하는 데 웨이브 글라이더를 사용한다.

새로운 버전의 웨이브 글라이더는 전세계 해양의 다양한 조건 속에서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테면 극지방(위도 78.76N)나 남극해(위도 64.8S) 등도 포함된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버전은 기존 성능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혁신적 성능을 더불어 지원한다.

스크립스 해양학 기구(Scripps Institutino of Oceanography)의 에릭 테릴(Eric Terrill) 박사는 “사람이 지내기에 가장 혹독한 해양지역인 남극해에 웨이브 글라이더 설치를 준비하면서 명료해진 사실이 한가지 있다. 모든 종류의 험난한 바다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믿고 작업을 맡길 수 있는 차세대 웨이브 글라이더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이다. 우리는 극한의 바다 환경을 연구하기 위해, 초기 플랫폼을 가지고 아이슬란드 연안에서 작업을 진행한 적이 있다. 웨이브 글라이더는 무려 10미터(해상 상황 9) 이상의 파도가 치는 여건 속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 그래서 우리는 안심할 만한 결과를 만들려면 남극해 프로젝트에서도 이와 비슷한 환경설정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기존의 웨이브 글라이더를 새로운 플랫폼에 준하는 수준으로 업그레이드시켜주는 키트가 개발되었다. 현 플랫폼에서 유효한 센서 집적화는 새로운 인증을 거치지 않고도 새로운 시스템과 호환된다. 일반 소비자들은 10월부터 새로운 버전을 구입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