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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스타트업 투자펀드 453억 조성…다각적 창업 지원
물류스타트업 투자펀드 453억 조성…다각적 창업 지원
  • 해사신문
  • 승인 2017.12.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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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벤처캐피털과 협업해 '물류 스타트업 투자펀드'를 조성, 유망 스타트업 투자 등 지원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펀드규모는 ICT 융합펀드 293억원과 청년창업펀드 160억원 등 총 453억원이다. 펀드의 투자분야는 물류·유통, AR·VR, 물류신기술, O2O서비스 등 신성장산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물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결성한 제2차 물류 스타트업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3개 분과(창업, 협업, 지원)로 구성(38개 기관, 50여 명)하고, 사무국은 물류산업진흥재단, 한국통합물류협회,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공동으로 담당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올해 주요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아이디어 경진대회 우수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그동안 국토교통부는 포럼을 중심으로 물류창업 기반을 조성하고, 맞춤형 창업 지원, 일자리 지원에 중점을 두고 창업을 지원해왔다.

국토교통부는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고자 ▲보육지원(멘토링·인큐베이팅 등), ▲투자연계·마케팅(데모데이, 네트워킹), ▲교육·구인구직(아카데미, 취업박람회, 전시회 참가 등) 등을 적극 지원해왔다.

내년에는 투자협의회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펀드 투자를 활성화하고, 해외 우수 스타트업과 교류도 추진하는 등 보다 다각적으로 창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창의적인 물류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기회 제공하고자 시행한 물류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도 진행됐다.

11월 3일까지 신청한 47개팀을 대상으로 사전심사와 물류기업의 전문가 멘토링,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팀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여러 개의 소량 제품을 한 번에 포장할 수 있는 최적화 솔루션’을 제안한 ‘옵티박스’가 수상하였는데, 쇼핑몰 운영자 등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여 자원 낭비를 개선하고자 한 점이 돋보였다.

최우수상은 ‘요우커를 대상으로 한 구매제품 배달대행 서비스’, ‘반품을 고려한 택배서비스’, ‘블록체인을 활용한 계란 유통구조 개선방안’ 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물류현장 근무여건 개선, 소비자의 맞춤형 택배서비스 등 물류 혁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에 선정됐다.

수상팀에게는 상장·소정의 상금과 함께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업에 필요한 입주공간, 멘토링, 마케팅 등을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앞으로도 물류 스타트업 포럼이 물류 혁신창업의 디딤돌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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