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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물류센터 옹벽 붕괴, 전문가 투입해 조사 착수
용인물류센터 옹벽 붕괴, 전문가 투입해 조사 착수
  • 물류산업팀
  • 승인 2017.10.31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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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용인시 처인구 물류센터 신축현장(민간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사고(사망 1명 포함 총 10명 사상)와 관련하여,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건국대 신종호 교수를 위원장으로 산·학·연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하여 10월 25일부터 12월 29일까지 약 2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며,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를 위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토부 설명에 따르면 근본적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하여 기술적 측면뿐만 아니라 산업 구조적 측면까지도 검토할 수 있도록 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각 위원들은 분야별로 현장방문 조사, 설계도서 등 관련서류 검토 및 설계·시공 적정성 검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부 이성해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사고조사는 기술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불법하도급 여부, 현장 관리체계의 적정성, 안전한 작업환경 확보 여부 등 산업 구조적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조사하여 사고를 유발한 근본적인 사고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아울러, 지난 8월 17일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에서도 밝혔듯이 조사가 완료되면 모든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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