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고 난해한 국제해사협약들(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 : SOLAS, 국제해양오염방지협약 : MARPOL 등)을 전산화해 보다 쉽게 접근,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한국선급(회장 李甲淑·KR)의 국제협약전산화 프로그램, 일명 ‘KR-CON’ 4차 버전이 5월 중으로 출시된다.

지난달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사안전위원회(MSC) 산하의 기국준수전문위원회(FSI) 제12차 회의에서 각국 대표들로부터 현대 소프트웨어 기술과 국제해사기구 국제협약의 특성을 가장 완벽하게 접목한 걸작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던 KR-CON 4차 버전은 많은 협약의 개정 내용 중 해당 선박에만 적용되는 기능인 ‘My Ship SOLAS’ 및 ‘My Ship MARPOL’ 기능이 추가되어 이전 제품보다 훨씬 강력한 국제협약 프로그램이라고 KR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