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수출상담 센터'는 중소 무역업계의 할랄시장 판로 개척을 위해 시장 정보와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거대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할랄시장은 전 세계 17억 명(2014년)의 소비인구와 약 1조7000억달러(2015년)의 시장 규모를 보유하고 있으며, 빠른 성장세로 2021년에는 2조70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개소식에 앞서 무역협회는 한국할랄수출협회, 한국할랄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시장정보 공유 및 업계 제공, 마케팅 행사 개최 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편 같은날 코엑스에서 중소무역업계를 대상으로 '업계가 직접 전하는 할랄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200여명이 넘는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할랄시장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무역협회는 코엑스에 작년 1월 '무슬림 기도실'을 설치하고 연간 1천 명 이상의 무슬림 내방객의 종교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할랄시장은 인구 증가와 시장 잠재력을 볼 때 반드시 잡아야 할 +α(플러스알파)의 시장"이라며 "우리 중소기업에게 많은 기회가 열려있는 시장인 만큼 무역협회는 이번 상담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할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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