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24-04-25 17:32 (목)
인천 옹진해상서 예인선 침몰…선원은 전원 해경에 구조
인천 옹진해상서 예인선 침몰…선원은 전원 해경에 구조
  • 해사신문
  • 승인 2017.12.14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두형)는 지난 6일 오전 1시 49분쯤 인천광역시 옹진군 가덕도 부근 해상에 정박 중이던 크레인선(951톤, 승선원 3명)이 높은 파도와 바람에 의해 닻이 끌리면서 부근에 함께 정박 중이던 46톤급 예인선(승선원 2명)과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예인선이 가덕도 해안으로 밀리면서 해안가에 좌초됐고, 승선원 2명(선장 이모씨, 기관장 김모씨)은 가덕도로 올라가 대피했다가, 오전 4시 29분 평택해경 516함 고속단정에 의해 구조됐다.

닻이 끌린 크레인선은 가덕도 우측 섬 북방 해안가에서 침수 중이며, 섬으로 대피했던 크레인선 선원 3명은 오늘 오전 7시 41분 평택해경 516함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5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은 침몰된 예인선에서 연료유가 유출될 수 있다고 보고, 해경구조대원을 잠수시켜 선박 피해를 살펴보는 한편, 현장 인근에 방제 세력을 대기시켜 기름 유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선장, 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