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예인선이 가덕도 해안으로 밀리면서 해안가에 좌초됐고, 승선원 2명(선장 이모씨, 기관장 김모씨)은 가덕도로 올라가 대피했다가, 오전 4시 29분 평택해경 516함 고속단정에 의해 구조됐다.
닻이 끌린 크레인선은 가덕도 우측 섬 북방 해안가에서 침수 중이며, 섬으로 대피했던 크레인선 선원 3명은 오늘 오전 7시 41분 평택해경 516함에 의해 구조됐다. 구조된 선원 5명은 모두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택해경은 침몰된 예인선에서 연료유가 유출될 수 있다고 보고, 해경구조대원을 잠수시켜 선박 피해를 살펴보는 한편, 현장 인근에 방제 세력을 대기시켜 기름 유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평택해경은 선장, 선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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