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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민 해양경찰청장, 연말 치안현장 점검 나서
박경민 해양경찰청장, 연말 치안현장 점검 나서
  • 해사신문
  • 승인 2018.01.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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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박경민 청장이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해 배타적경제수역(EEZ) 및 이어도 해역을 방문하여 연말 해양 주권수호 의지를 다졌다.

이번 방문은 최근 공용화기 사용 등 날로 심해지는 서해지역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현장과 우리 해양영토인 이어도 해역의 근무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박 청장은 서해 EEZ해역에 대한 항공순찰을 통해 우리 해역에 출현하는 중국어선 분포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경비중인 함정과 직접 교신을 통해 해상경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이어도 해역을 경비 중인 5002함(6800톤, 제주해경서)에 내려 업무현황을 청취하고 유공자 특진(경위 이순철)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현장 방문 자리에서 박 청장은 이어도 경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불법 외국어선 단속과 해양영토 보호 등에 엄정히 대응하고, 단속요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박 청장은 인근에서 경비중인 무궁화18호(1208톤, 남해어업관리단)를 방문하여 제주해역의 중국어선과 우리어선 조업현황을 청취하고“불법어업 단속과 어업인 보호라는 동일한 목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므로 상호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날인 27일 박 청장은 서귀포 파출소를 방문하여 최근 낚시어선 사고사례를 설명하며“각종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꾸준한 교육?훈련을 통해 사고대응 태세를 유지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청장은 현장 점검을 마치고 복귀 중 지난달 25일 새벽 자살자 구조를 위해 출동 중 부상을 당한 인천해양경찰서 경찰관을 찾아 위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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