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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상서 파나마선적 상선, 어선과 충돌
서귀포해상서 파나마선적 상선, 어선과 충돌
  • 해사신문
  • 승인 2017.11.1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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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해상에서 상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선 선원들이 부상을 당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이재두)에 따르면 지난 9일 저녁 7시 4분께 서귀포 남동쪽 18km 해상에서 어선 T호(96톤, 외끌이 저인망, 부산선적, 승선원8명)와 상선 S호(2579톤, 파나마 선적, 케미컬탱커, 승선원 16명)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선 T호는 이날 서귀포 남동쪽 18km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서귀포항으로 입항하기 위해 항해 중이었고, 상선 S호는 중국에서 수리를 하기 위해 부산항으로 항해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접수를 받은 해경은 100톤급 경비함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과 사고 주변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번 충돌사고로 어선 T호는 선수부분 세로 약 200cm, 가로 약 80cm 파공으로 인해 그물창고가 침수되었다. 또한, 기관장 Y씨(64년생, 부산)와 인도네시아 선원 S씨(86년생, 부산)가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상선 S호는 우현 부분에 세로 약 100cm, 가로 약 100cm가 파공되었다.

해경 관계자는 “야간에 항해할 때에는 주변 선박에 대한 견시를 통해 사고 발생을 방지하여야 한다.”면서 “어선과 상선의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하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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